연남동 점심식사 맛집제대로 합시다! (신식불백)

나만 알고 있기 너무 힘든 

꼭 프렌차이즈를 했으면 하는 바로, 그 곳!

【신식 불백】

마포구에 연남동 클라쓰라고해도 될 만큼 오랜시간 살아오고 있는 민혁입니다.

점심시간만 되면 고민이 참 많아요;;

항상 보면 똑같은 메뉴에 조미료 투성인 튀김옷을 입고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만큼 사먹는 시간들이 점차 늘어나다보니 입맛이 점점 변합니다;

어찌나 음식은 처음의 그 초심을 잃어 가는지~ 식당의 잘못은 아닌데 이래서 사람은 금방 

질리는 동물인가봐요ㅠㅠ

그러나 우리에겐 집요함이 있잖아요. 결국엔 수소문 끝에 찾아낸 우리의 잠시나마의 행복!

일단은 입구의 분위기 합격입니다.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소개 즉, 추천을 받고 가는 곳이 

였어요. 나름 늘상 주변에서만 먹는 저희들이였는데 좀 거리가 있어서 힘들게 찾아간 상황이라

마음의 기대가 큰 상태였죠. 사실상 안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서 이러다 서서먹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분명히 있었는데 다행이도 자리가 있었습니다.

♪ 신식불백의 첫번 째 인상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이유는 위에 사진 봐보면 아시겠지만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죠?

시키기 전인데도 벌써 군침이 돕니다. 역시 이래서 대한민국 믿음 없으면 시체라니까!

저희는 일단 부랴부랴 주문을 시켰습니다. 3명이서 간 신식불백집!

나는 닭불백 go go 소불백, 돼지불백, 이렇게 주문 완료! 

너무나도 신기했던게 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혼자오는 손님이 많은건지 1인용 식탁도

많이 보이고 주변의 공간이 협소한대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아쉽지만요.

드디어 등장한 밑반찬들! 나름 정성가득 한 쟁반 푸짐하게 차려집니다.

백반이라서 그런지 상추에 내가 좋아하는 마늘, 쌈무, 쌈장, 김치에 산적 동그랑땡인가 하는

정체불명의 반찬 라인업에서 유독 눈에 띄는게 있었으니!

정확한 명칭이 기억이 않나지만 파절인가요 여러분?

사장님께서 마약을 넣어서 만들었다고 하니 누굴 바보로 아시는지 처음보았지만 위트에

웃으면서 맛있게 냠냠했답니다.

그리고 여기보면 삼각 구도 보이시나요?

밥과 국, 멸치국수! 이게 바로 별미랍니다. 뭘 먼저 먹어야 할지 잠시 고민에 빠지게 되었지만

바로 국수가 뿔 것을 대비해 후루룩 얍얌! 수훌~럭 했죠!

미역국도 어찌나 감칠맛 나게 시원하던지 밥말아만 먹어도 배불리 먹을 정도로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자 이제 멀리서 보이시는 것처럼 메인 요리들이 등장했습니다.

맛있는 식사를 하기전에 하나하나 비주얼 공개를 해드립니다.!

제일 먼저 제꺼입니다. 닭불백!

닭의 살코기가 상당히 부드러워서 녹는다는 표현도 맞지만 뭐랄까요? 음..

양념이 잘 배어서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짜지도 않고 사장님께서 가장 추천한다는데

역시 순간의 선택으로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두번째로는 돼지불백 입니다. 모름지기 무엇을 시켜야 할지 고민될 때는 돼지죠!

대한민국의 고기문화는 소보다는 역시나 돼지!

이런 야만인 같은게 다있나 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당연한 맛의 주인공이였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소붉백!

국물이 살짝 있는게 약간의 기름기와 함께 밥에 슥삭하면 여자친구도 필요없다는 

그 포근한 맛! 말이 필요 없습니다.

혹시나 포스팅을 보고 흥분한 분들을 위해서 리얼 영상도 목소리를 담아서 준비했습니다.

아무 곳이나 찍는 그런 사람 아니라는 점 꼭 설명 드리면서 포스팅을 쓰는데 왜이렇게

침이 고이는지 혼났네요!

그리고 신식불백의 초 필살기는 바로 우리의 장까지 챙겨주는 바로 그 레전드 물약!

요(야)구르트! 아무쪼록 표현의 자유를 존중해 주셨으면 합니다.

맛의 정점을 함께 찍을 수 있게 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사장님

참고로 어떠한 광고료를 받거나 하지 않음을 밝혀드립니다.

꼭 추천드리고 앞으로 자주 가는 연남동 클라쓰의 리스트업!

앞으로 이렇게 진짜 맛집만 찾아서 리뷰토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