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컬러의 모든 것!

요즘 떠오르는 트렌드 컬러에 대한 고찰

「Color on me, 퍼스널 컬러의 모든 것

색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차이? 그만큼 세상을 보는 진리는 다를 것이다.


나는 마인디스트 민혁이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설계를 전공했던 나는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사물을 보는 시선 자체가 일반 사람들과 제법 다른 인생을 살았다고 생각된다.

전문적으로 색을 공부해 본 것은 아니지만 개인의 취향, 상대적인 평가 등으로 세심하게 색에 대한 감각을 스스로를 통해 나름 깨우친 것 같다.

만약 전문적으로 색을 공부할 기회가 있다면 참 좋으련만, 

그러나 오늘은 기존의 트렌드를 나름 공부했던 내용을 참고하여 퍼스널 컬러에 관한 모든 것을 나열해 보고자 한다.

색을 알게 된다면 좋은 점은, 

세련된 스타일과 디렉팅 그리고 후천적인 감각을 얻게 되니 일상과 이상에 모든 것을 적용해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긴다. 

센스티브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오늘 이 포스팅에 집중해 보길 바란다.


벌써 겨울이 가고 봄이 흘러 여름이다. 요즘 들어 가을과 봄이 희미해지고 있는 4계절을 우리는 시나브로 체감해 가는 듯하다.

집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옷들처럼 모두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마음속에 옷에 대한 욕심보다 입던 옷만 입어가며 심지어 좋아하는 색만 찾아가며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나처럼 종종 든다.

무난한 색? 특이한 색? 대중적인 색? 유니크한 색? 도대체 그 온갖 수식어들을 붙여가며 우리는 왜? 색에 대해 상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일까?

이유를 알기 전, 나의 베스트 컬러를 발견하기 위한 목표로 먼저 퍼스널 컬러에 대한 개념부터 알고가자.


퍼스널 컬러 (personal color)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신체 색과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돌고 활기차 보이도록 하는 개개인의 컬러를 말한다.


쉽게 말해, 

자신의 타고난 신체 색상과 어울리는 컬러 톤을 의미하는 것인데 옷과 화장 그리고 다양하게 몸에 걸치는 액세서리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퍼스널 컬러는 간단하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확인해 보자면 이렇다.


▲출처 : google 캡처


사계절 이름으로 각각 봄, 여름, 가을, 겨울 크게 4가지의 톤들로 나누어진다.

위 이미지 컬러를 보니 봄과 가을 같은 경우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운의 컬러이고 그에 반해 여름과 겨울은 차가운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컬러감을 보여준다.

각각 계절 톤에 따라 세부적으로 톤이 나누어지기도 하지만 4계절에 따라 우리는 스스로 무슨 색감을 찾아야 하는지 다음을 통해 계절 별로 풀어서 살펴보자!


1. 봄 월톤 (Spring Warm tone)

먼저, 봄 웜톤 부터 살펴보자.

봄 웜톤이란 봄의 계절처럼 톡톡 튀고 비비드한 색감들이다. 다시 말해 고명도의 밝고 맑은 느낌의 색상들이라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색상들을 예시 이미지로 참고해보자.



색상 이미지를 보니 대략적인 감이 오지 않는가?

원색에 가까운 강렬한 색상들이나, 맑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상들이 아주 많다.


그리고 봄 웜톤의 같은 경우에는 위와 같은 색상들의 비비드 한 색상이나 흰 끼가 섞인 파스텔톤을 입으면 얼굴의 형광등 백만 개가 켜진 것처럼 환한 안색 효과를 줄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드는 의문점 하나


Q. 봄 웜톤이랑 가을 웜톤은 똑같은 웜톤인데 봄 원톤인 사람이 가을 웜톤 색상을 사용하면 안 되나요?

A.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칫하면 칙칙하고 생기가 없어 보일 수 있어요.


가을 웜톤은 봄 웜톤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도가 낮기 때문에(카키색, 커피 브라운, 칠리와도 같이 차분한 명도로 이루어진다.)

이느 정도 호환은 가능하겠지만 봄 웜톤인 사람이 가을 웜톤 색상을 사용할 시에는 상대적으로 안색이 칙칙해 보이고 생기가 없어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예시로 봄 웜톤의 대명사, 아이유 씨를 예를 들어 보겠다.


▲출처 : 토토즈1 사이트 캡처


귀엽게 땋은 양 갈래머리와 병아리 같은 노란색의 복장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한껏 업하였다.

비비드 한 노란색의 색상이 하얗고 뽀얀 아이유씨의 얼굴을 조금 더 밝은 기운을 살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밝은 톤과 어울리는 색조 화장을 할 때에도 아이 메이크업은 무겁지 않게 마스카라, 눈매를 살려주는 가벼운 살구색의 새도우로 입술은 맑은 레드나 코랄, 쨍한 자몽 같은 색상으로 한다면 훨씬 더 차분하면서 세련된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블러셔 같은 경우에는 생략해도 되지만 조금 더 생기를 주고 싶다면 맑은 복숭아 색상이나 흰 끼 섞인 살구색을 추천하며

짙은 레드나 탁한 누드톤, 말린 장미와도 같은 어두운 색상은 불타는 고구마가 되기 십상이니 피하는 것이 좋다.

사실상 안타깝게도 패션과 화장의 완성은 얼굴이 맞다. 아이유 씨니 이렇게 말할 수 있지만 난 외모 지상주의는 아니지만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2. 여름 쿨톤 (Summer Cool tone)

다음은 여름 쿨톤에 대해 알아보자.

쿨톤은 대부분 시원시원하고 푸른 끼가 섞인 색상들이 많이 있다. 여름 쿨톤의 경우에는 어떤 컬러들이 있을까?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자.


앞서 봤던 봄 웜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푸름이 느껴지는 색상들이 아주 많다. 

대표적인 여름 쿨톤 여신 아이린 씨는 어떻게 스타일링을 했는지 참고해 보며 알아보자.


▲출처 : google 캡처


상대적으로 왼쪽 이미지인 흑발, 은빛 장신구, 푸른 계열의 옷들이 이목구비가 더 시원해 보이고 뚜렷해 보인다.

오른쪽 이미지인 금발 스타일링은 아이린 씨의 이목구비가 다소 더워 보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쿨톤의 베스트 스타일링은 헤어 컬러로 흑발, 아이 메이크업은 회갈색 새도우, 혹은 새도우를 생략하고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살려주는 것 둘 중에 선택해서 하는 것이 좋다.

블러셔는 생략하는 것이 베스트이지만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딸기 우유 색상과도 같은 쿨핑크 립은 푸시아 핑크, 푸른 끼가 강한 레드 장신구는 은빛 계열로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 가을 웜톤 (Autumn Warm tone)

가을 웜톤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옷, 화장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색상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 웜톤의 경우 옷이나 화장품 선택 스펙트럼의 폭이 굉장히 넓다. 

가을 웜톤의 색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미지를 참고해 보자.


위에 이미지를 보면 따뜻해 보이고 포근한 색상들이 대부분이다.

가을 웜톤은 말 그대로 우리가 흔히 가을에 나오는 옷 색상들을 주로 떠올려 보면 된다.


연예인 블랙핑크의 제니 씨의 경우로 예를 들어 보자.


▲출처 : google 캡처


가을 웜톤의 대표 연예인 블랙핑크 제니 씨이다.

스타일링이 전체적으로 따뜻한 이미지가 메이크업으로 집중되어 있다.

초코 브라운 계열의 헤어 컬러와 브라운 계열의 음영 새도우로 깊이감을 주고 채도 낮은 호박색의 립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아해 보이면서 성숙한 느낌을 안겨준다.

가을 웜톤은 다른 톤들과는 다르게 더워 보이는 느낌보다는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목구비와의 특별한 조화를 이루게 한다.


가을의 경우 전체적인 베스트 분위기 컬러를 예로 들어 본다면

헤어 컬러 : 초코 브라운, 애쉬 베이지 등

액세서리 : 골드빛

메이크업 : 아이_브라운, 초코 계열의 음영 or 코랄, 주황, 웜핑크

: 흰 끼 없는 코랄, 웜레드(맑은 레드), 말린 장미, 자몽, 호박색

블러셔 : 누드빛, 따뜻한 핑크, 자몽, 말린 장미


4. 겨울 쿨톤 (Winter Cool tone)

마지막은 세련된 느낌의 겨울 쿨톤이다.

겨울 쿨톤의 경우에는 여름 쿨톤과는 다르게 한층 더 어둡고 성숙하고 깊이 있는 색상들이 많다. 밑에 이미지를 참고해 보자.


컬러 사진을 보니 여름 쿨톤과는 전혀 다르게 한층 더 딥하고 무거운 색상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자칫 하면 칙칙해 보이고 마냥 어두워 보일 수 있는 색상들이다. 하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잘 소화해 간다면 단 컬러의 완벽한 조화를 한껏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으로 김혜수 씨를 예로 들어 스타일링을 확인해 보자.


▲출처 : google 캡처


짙고 새까만 블랙 색상의 헤어 컬러와 차가운 계열의 레드 립으로 조화로운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개인적으로 겨울 쿨톤의 장점은 심플하고 색상이 단조로울수록 아름다움이 돋보인다고 생각된다.

사실상 겨울만 되면 길가에 온통 검은색투성이긴 하다. 밝은 색을 입은 사람만 보인다면 너무 화사해 보이고 맑아 보일 정도로 모두가 무난하면서도 때 안타는 어두운색을 훨씬 더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의 경우 베스트 분위기 컬러를 정리해 보자면 이렇다.

헤어 컬러 : 붉은 기, 갈색기가 전혀 없는 블랙, 백금발

액세서리 : 은빛

메이크업 : 섀도우는 생략해도 무방, 포인트로 화이트, 은색 톤의 글리터 추천

: 푸시아 핑크, 푸른 계열의 레드 립, 버건디

블러셔 : 생략해도 무방, 푸시아 핑크


▲출처 : google 캡처


이렇게 한 번에 컬러 집을 모아보니 각자의 톤마다 색상 느낌이 확실하게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퍼스널 컬러라는 주제로 꽤 길게 포스팅을 이어갔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탐색하는 데 조금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출처 : google 캡처


그러나 "나는 아직도 톤팡질팡이에요. 내게 정답을 알려줘요." 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겠다는 생각을 늘 한다.


아직은 해당 주제가 조금 생소해서 감이 조금 안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퍼스널 컬러는 -자신의 "베스트"컬러를 찾는 것 일뿐 그것이 자신의 완벽한 정답은 아니라는 말을 모순으로 남기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항상 자신의 개성을 일방적으로 살리는 것보다 대중적으로 확률을 높이는 자신의 멋을 꼭 찾길 바라며 과감함으로 도전해 보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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