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 드라마, 종영드라마 추천!

우리에겐 언제나 여가시간이 존재하고 그 여유를 즐기려면 무언가의 수단들이 필요하다.

「2019 다시 보고 싶은 종영드라마 추천!」

그동안 2019년을 돌아보며 우리를 가슴 조리개 했던 정주행 드라마들을 살펴보자.


안녕, 나는 마인디스트 민혁이다.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추천에 이서 모처럼 2019년을 돌아보며 가장 HOT 했던 드라마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종영 드라마들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한다.

보았던 드라마가 있어도 끝까지 정독해서 모르고 지나쳤던 드라마를 스캔하기를 바란다.


▲출처 : JTBC 홈페이지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검사 내전>이다. 흔히 영화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검사들의 이야기 중에서 권력의 비도덕적인 비열한 이야기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들, 뻔한 이야기들은 다룬 내용은 아니다. 

"검사도 사람이니까요."라고 적혀있는 메인 포스터의 문구에서도 우리는 충분히 알 수 있듯이 검사 내전은 화려한 일부 검사들의 그늘 아래에 가려져 이제까지 빛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형사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엿볼 수 있도록 진중하게 담아냈다.


▲출처 : SBS 홈페이지 


갑작스럽게 추락한 모로코행 민항 여객기, 만신창이가 된 상황에 비행기 안에는 스물다섯 명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 단이 함께 타고 있었다. 생존자는 단 한 명도 없고 조사단은 기체 결함이라는 발표로 사고를 마무리하게 되는데, 

사고 직전 비행기에 타고 있던 아이의 영상이 컴퓨터에 자동 업데이트되면서 의문에 비행기 추락 사고는 기체 결함이 아닌 누군가에 의한 테러로 추락된 것이라는 사실이 유가족에게 알려지게 된다.

은폐된 진실, 그리고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숨 막히는 과정을 담아낸 드라마 <배가본드>는 거대한 음모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어제의 동지가 오늘은 적이 되는 시시각각 돌변하는 반전의 묘미를 느끼며 흡입력 넘치는 스릴감을 선사하는 드라마이다.


▲출처 : OCN 홈페이지 


일촉즉발의 상황들, 긴박한 순간들이 모이는 112신고센터, 그 안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드라마 <보이스 3>는 "소리"를 단서로 사건을 해결하는 추격 스릴러이다.

절대 청력으로 사건 현장의 진실을 밝히는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와 사이코패스 형사 도강우(이진욱)가 시즌 2에 이어 다시 만났다.

놓치지 말아야 할 소리, 더 강력해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공조수사, 역대급 스케일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최고의 추격 드라마, 인간 혐오 범죄 카르텔을 무너뜨리기 위한 마지막 전쟁을 보이스 3에서 확인해보자.


▲출처 : KBS 홈페이지 


핵가족을 넘어 혼자 살기 급급한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 가족은 힘겨울 때 버팀목이 되어 줄 때도 있을 텐데 때로는 남보다 더한 원수와 같을 때도 있다.

미워도 미워할 수 없는 가족에 대한 따듯하고 유쾌한 가족 이야기 <여름아 부탁해>는 입양으로 엮이는 가족들의 해프닝을 담아낸 힐링 드라마이다. 드라마 속 가족들을 둘러싼 일상의 갈등과 사랑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를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드라마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출처 : SBS 홈페이지 


가톨릭 다혈질 사제와 구담 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 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남자 주인공은 김남길, 2019년 열혈 사제로 연기 대상까지 받았다.

<열혈 사제> 드라마는 유명한 영화 장면이나 대사 등을 패러디하여 한 끗 다른 웃음 포인트를 선사함은 물론 교황님과, 현직 대통령의 싱크로율 99%에 달하는 인상 깊은 섭외 능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이다. 

쌈박한 정의관을 가진 성직자 김해일(김남길)의 사이다 같은 역할로 열혈 사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하다.


▲출처 : KBS 홈페이지 


가부장적인 남편 + 독한 시어머니 + 가난이라는 3종 세트를 전부 다 갖추며 전형적인 한국 엄마 박선자(김해숙)의 상황을 담았다. 끝나지 않는 가사와 육아로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한국의 전형적인 워킹맘인 첫째 딸 강미선(유선)!

고 향력, 고 스팩, 고소득으로 승승장구하며 성공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거침없는 인생을 사는 둘째 딸 강미리(김소연), 어린 나이에 문학상을 집어삼킨 괴물 신인으로 뜨고 있었지만 책 한 권 내지 못한 비운의 소설가이자 최저시급 알르바이트생으로 전략한 막내딸 강미혜(김하경)!

이렇게 네 모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대한민국을 살고 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로 모든 여성들에게 큰 공감과 마음 한편의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출처 : TVN 홈페이지 


귀신, 죽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호텔 델루나>!! 초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 역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괴팍하고 심술궂은 호텔 사장 장만월(아이유)과 함께 영혼 손님들에게 특급 서비스를 제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인 호텔 델루나!

이승을 떠나지 못한 호텔 델루나의 직원들과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영혼들의 이야기로 보면 볼수록 다음 회가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아이유가 입고 나온 의상과 액세서리 하나까지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이슈화되었던 기억이 난다. 종방될 때까지 기다리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서 꼭 추천한다.


▲출처 : SBS 홈페이지 


<스토브리그>는 야구 드라마이다. 그러나 선수들이 주인공이 아닌 단장을 비롯하여 스포츠의 조연인 프런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게 조금 특별하다.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꼴찌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던 야구단 드림즈, 종목에 상관없이 팀이 우승을 하면 해체를 해야만 하는 백승수(남궁민)가 단장을 맡게 되면서 이야기는 전개된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이슈화되었던 소재들을 녹여내기도 했고 야구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야구 경기 장면이 자주 나오지는 않지만 야구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야구의 숨은 주역들에 대해 자세히 알게 해주는 그런 드라마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규 시즌이 돌아오기 전 야구의 감동을 전하며 우리가 미처 몰랐던 야구의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출처 : KBS 홈페이지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는 여느 순박한 시골 경찰을 연기하는데 바보! 못생김을 연기하는 것처럼 보이는 강하늘과 자신의 주관도 없고 연약하기만 한 여주인공을 연기하는 듯 보였던 공효진! 말이 이상한 이유는 그만큼 무언가 어리숙한 그들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솔직히 관심이 없는 드라마였다. 그러나 생각보다 볼매처럼 미워할 수 없는 등장인물들과 긴장감을 주는 다양한 사건 사고로 인해 이틀 만에 정주행을 해버렸던 작품이다.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반전의 반전 드라마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출처 : TVN 홈페이지


모두의 사랑 속에 종영한 드라마! 바로 <사랑의 불시착>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제목 그대로 주인공인 윤세리(손예진)가 어느 날 자신의 취미인 패러글라이딩을 타고 기상이변의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갑자기 벌어진 북한에 불시착하면서 북한의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을 만나 그려지게 되는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가진 윤세리와 무뚝뚝하지만 모든 여성들의 매력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심한 리정혁의 애정표현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아마도 소름 돋게 다가오는 부러움과 대리만족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드라마이다.

남북 분단의 현실에서 북한의 리정혁과 남한의 윤세리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졌을지 아직 못 보신 분들이라면 단연 드라마 정주행으로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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