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기간 (장마 시작일 확정)

여러분 정확한 장마 일정은 그 어떤 누구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가장 높은 확률의 모든 정보를 반영해 예측해 보았습니다. 현재 기상청에서는 2021년 장마기간(시작일)은 7월 초에서 중순 사이로 기상청에서는 다시 한번 예측한 상황인데요. 어떤 근거로 예측하였는지 강수량은 얼마나 될지, 또한 장마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정리했습니다. 

 

1. 기상청이 7월 초~중순으로 예측한 이유!

 

기상청 자료 수집

우리나라의 장마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서히 중부지방으로 진행되죠. 2021년 6월 초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장마 시작일은 중부지방 6월 24~25일 / 남부지방은 6월 23~25일 / 제주지역은 6월 19~20일로 예측했었는데요. 정확히 빗나갔습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일주일 이상 늦춰진 2014년 이후 7년 만에 7월 이후에 시작된다고 최종 밝힌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7월 언제 시작을 할 것인가? 에 대해 기상청은 최종적으로 전망을 내놓았는데요.

 

 

기상청 자료 수집

 

기상청에서는 위에 표를 보면 10년 동안 축척된 슈퍼 컴퓨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예측을 반영한 주별 전망을 내다보았습니다. 

2021년 7월 5일 ~7월 11일에 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100%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큰 오차 없이 장마가 이때부터 제주로 시작하여 위로 올라올 것이라는 예측을 해보는 상황입니다.

 

 

2. 예측된 장마 종료일과 강수량은?

 

(2020년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상청 자료 수집

 

작년은 장마가 평균 강수량과 강수일을 역대급으로 맞이한 상황이었죠. 물난리 이런 난리가 없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복구가 안된 지역도 있다고 하네요. 21년 올해를 작년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마른장마"가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작년보다는 절대 더 크지 않을 거라고 말을 함축적으로 좁히는 상황입니다.  

 

기상청 자료 수집

 

10년간의 장마기간 통계치를 보더라도 작년이 전국 강수량으로 따져보았을 때 가장 많았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13년도 기준에서 피크치 이후에는 항상 다음 연도가 낮은 데이터로 확인된 바, 올해는 절대 작년보다는 크지 않다는 전망을 모두가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잠깐 비가 오고 마는 "마른장마"를 모두 예측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상 이것도 확률에 가깝지만 가장 근접한 확률이 아닐 것으로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 "지각 장마"에 안타깝게도 오늘 날자(6월 24일)로 기상청에서는 아직 장마전선이 생기지도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혹시 여러분 장마전선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가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장마전선"이 무엇인지 잠시 짧게 살펴보겠습니다.

 

3. 장마는 왜 오는 것일까? (장마전선)

 

 

6월 중순이 되면 우리나라의 계절은 늦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바뀌게 됩니다. 위에서는 한랭 습윤한 오호츠크 기단이 내려오고 아래에서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기단이 올라와 이 두 기단이 만나 태평양 한 대전선을 형성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를 "장마전선"이라고 부릅니다. 

 

 

4. 지금 장마기간도 아닌데 올해는 왜 비가 잦은 걸까요?

 

 

이처럼 비가 잦은 것은 북쪽에서 내려온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낮동안 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아메리카에 커다랗게 발달한 기압능이 중위도 지역(북위 40~50도) 공기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로막고 있다"며 "평소라면 동쪽으로 빠져나갈 북쪽 찬 공기가 강하게 발달한 티베트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까지 밀려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말 도통 무슨 소린지 모르셔도 기상 이변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누군가는 6~7월 사이에 비가 잦게 오랫동안 오면 장마가 온건가?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습니다. 절대 그건 장마가 아닙니다. 이번 소나기는 장마와 무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고 대기 상층의 북쪽 찬 공기가 따뜻한 지표면과 부딪치다 보니 지상 저기압이 자주 발달해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비를 뿌리고 장마전선의 북상도 늦추고 있다는 결론입니다.

또한 제주도는 주말쯤 장마가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청 중기예보를 보면 제주도에는 27일 밤부터 28일 사이 비가 내리는 것을 예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27~28일 일시적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치모델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보니 계속해서 분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예측이 아닌 실재 정확히 파악된 데이터를 통해 전달드리는 사항입니다.

 

(사진)

그동안 10년 데이터 기반으로 서울에서 7월 장마는 2017년, 남부에선 2014년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부 기준 장마 기간이 평균 31.5일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장마는 8월 초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5. 기상청은 장마기간 예측이 왜 부정확한가요?

 

출처 : Yonhap news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 날씨 앱인 "아큐웨더"와 날씨 방송 서비스 "웨더채널" 등에서는 24일 오전까지 맑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도 기상청 예보가 틀리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기상청 측은 "그러나 해외 앱 보다 기성청 제공 예보의 정확도가 더 높다고 본다"라고 말합니다. 

수치예보모델을 그대로 제공하는 해외 앱과 달리 기상청 예보는 예보관의 경험과 최근 관측 현황을 분석해 수치모델이 놓친 부분까지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네요. 

 

 

6. 장마를 피하고 싶다? 대비책은 무엇일까?

 

⊙ 농작물 배수로, 배수구 하수구 점검하기 (2021년 장마기간을 위한)

농경지의 경우는 농작물의 원활한 물길을 미리 틀어주시고 아파트가 아닌 이상 단독 주택과 빌라의 반지하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폭우로 막혀있던 배수구가 역류를 하면서 2~3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신속한 차량 정비 

타이어 마모상태 체크, 와이퍼 점검, 앞에 유리와 뒷유라, 사이드미러의 유막 제거를 해서 폭우에도 충분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신 상태로 만드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유막 제거 시 한동안 물이 닿지 않고 운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맑은 날씨가 며칠 지속될 때 하시는 게 좋습니다.

 

 

7. 실내 습도 낮추는 법은?

 

장마가 길어질수록 세균 번식으로 집안 습도 관리와 건강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현재 제습기 판매율이 30% 올랐다고 할 정도로 신경 쓰셔야 합니다.

 

실내 습도 낮추는 법으로는,

▶  1) 집안에 제습제를 사용하거나 제습기와 같은 가전기기를 활용한다. (2021년 장마기간 동안)

▶  2) 천연재료(굵은소금, 친환경 참숯 화분, 커피 찌꺼기 등)를 이용하여 집안에 습도를 낮추는 방법이 있습니다. 

사실 습도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습기 하나면 끝입니다. 다른 거 다 필요 없으니 적당한 제습기 꼭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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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습기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고 오랜 시간 동안 가동해 40% 이하로 낮아지게 되면 눈, 입, 목 점막들이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호흡기 질환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잠깐씩 짧게 자주 가동하는 것을 권장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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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장마가 끝나면 폭염특보가 내려질 만큼 무더위가 시작되는 거 아시죠? 2021년 장마기간 이후에도 미리미리 더위 조심하시면서 건강한 2021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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