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청양 모녀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청양 모녀 사망사건 의혹을 상세하게 파헤쳐보았습니다.

17일 11시 10분에 방영된 그것이 알고 싶다. (1270회)에서는 13살 딸의 '승천'이라는 청양 모녀 사망사건 미스터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충남 청양 한 하천에서 사망한 모녀의 마지막 행적을 통해 사건 당일의 정황을 재 구성해보는 한편, 모녀가 사망에 이르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그 진실을 추적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자살인가? 타살인가? 모녀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 자세히 알아봅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 (청양 모녀 사망사건) 예고편

 

청양 모녀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1. 청양 모녀 사망사건 자세한 정황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알아본 내용 : 지난 1월 31일 오후 2시경, 청양의 한 하천에서 한 아이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민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현장 수색 중 인근에서 추가로 한 구의 시신을 더 발견하게 됩니다.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망한 두 사람은 정수진(가명) 씨와 김아영(13, 가명) 양으로 둘은 모녀 관계였습니다. 당시 출동한 구조대원의 말은 이렇습니다.

"알몸 상태로 발견되는 경우가 이례적이니까요. 마네킹이길 바랐어요"

인근 주민들도 의아해하며 "거기 와서 왜 죽었나 이해가 안가... 물이 많아서 수심이 깊어서 죽은 것도 아니야"라고 말합니다.

하천에서 발견된 두 구의 시신은 모두 알몸 상태였는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더 의아한 점은 사망 현장 근처에 놓여있던 옷들은 겨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잠옷처럼 얇은 옷이었다고 하는데요. 사건 발생 당일 청양의 기온은 영하 5˚C, 두 사람의 시신을 수습하던 구조대원들은 살얼음을 걷어내며 하천에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혹한의 날씨에 수진(가명) 씨와 아영(가명)이는 어떻게 옷을 벗은 상태로 사망하게 되었을까 모두의 의문이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청양 모녀 사망사건 (그거이 알고 싶다)

 

 

2. 청양 모녀 사망사건의 전말

사건 직후 가장 먼저 용의 선상에 오른 사람은 바로 수정 씨의 남편이자 아영이의 아버지 김 씨였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경찰 수사를 통해 혐의 없음이 밝혀졌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경찰은 뚜렷한 타살 정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청양 모녀 사망사건은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타살로도 자살로도 종결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강력 범죄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고, 사건 발생 직후에는 모녀가 종교의식을 거행하다 사망에 이르렀다는 보도까지 나왔죠.

아내와 딸을 한꺼번에 잃고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고 있다는 김 씨, 어렵게 제작진을 만나 김 씨는 아내와 딸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본인도 진실을 알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김 씨를 통해 알게 된 사족의 사정은 이러합니다.

아버지 김 씨는 딸 아영(가명)이가 갑자기 아프게 되면서 가족의 비극이 시작되었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아영이가 아프게 된 걸 알고 있었던 또 다른 증언자는 그 사람은 바로 숨진 정 씨의 친언니, 이번 사건으로 동생과 조카를 잃은 언니는 어떤 진실을 알고 있을까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확보한 모녀의 부검감정서에 따르면 공식적인 사인은 '익사', 하지만 부검감정서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사인을 단순 익사로 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청양 모녀 사망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3. 청양 모녀 사망사건 의문점

제작진은 사건 당일 모녀가 이동했던 장소들의 CCTV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혀지고 있습니다. CCTV 영상에서 모녀의 마지막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확인 결과 두 사람이 집을 나선 시각은 새벽 2시 45분경, 추운 겨울날, 외투 하나 걸치지 않고 새벽에 집을 나선 두 사람은 몇 가지 특이한 행동을 하기도 하고, 하천 옆 둑방길을 전력으로 달리기도 합니다. 모녀는 무슨 이유로 그 시간에 집을 나왔고, 어디를 향했던 것일까요?

JTBC 뉴스 유튜브 채널 (청양 모녀 사망사건)

 

 

4. 청양 모녀 사망사건의 전문가들 의견

경찰 수사결과, 범죄 흔적이나 약물 복용, 그리고 유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타살의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외상에 흔적이 아예 없고, 수심이 40cm밖에 안 되는 곳에서 익사할 확률은 없기 때문이라고 밝혀진 상황입니다.

▶ 여기에서 밝혀진 또 하나의 가능성

청양 모녀 사망사건 (CCTV)

어머니가 특정 종교에 심취해 딸과 반복적으로 의식을 치렀던 예전에 과정이 CCTV에 잡혔다는 사실 (정확하게는 파헤치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종교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다.)

당일 새벽 -5˚C, 경찰 또한 "종교에 심취한 어머니가 의식을 치른 듯 딸아이는 어쩔 수 없이 따랐을 것이라는 추정"합니다. 전문가들도 의견을 좁혀가며 아영(가명)이는 당시 13 세 살이며 그때 나이 때는 어머니의 지시와 모든 행동을 따라 할 나이라며 어린 아영(가명) 이도 어쩔 수 없으면서도 당연히 어머니가 시키고 이야기하는 것을 의심 없이 따라 했을 것이라는 상황의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결국 "두 모녀는 종교의식을 치르다 강추위에 저체온증으로 익사한 것으로 추정한다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다는 결론입니다. 과연 무엇이 진실일까요?

 

청양 모녀 사망사건 (수사반장 의견)

 

 

5. 사건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두 모녀, 그 비극을 함께 지켜보아야만 했던 아버지 김 씨, 자살인가? 타살인가?를 확실시할 수 없는 이유는 누구도 단정 짓을 수 없이 참혹한 고통을 견디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서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부디 정확한 사인이 나오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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