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책 추천? 더 흥미로운 책을 추천!

무조건 베스트셀러의 책만을 봐야 하는 것인가?

「베스트셀러말고 난 이 책을 추천

그렇다고 베스트셀러가 아닌게 아니다, 그보다 더 흥미로운 책을 여러분에게 추천한다.


나는 마인디스트 민혁이다.

서점에 자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베스트셀러 책들을 들고 서 있는 사람들을 보면 참 다양한 생각이 든다.

특히 자존감과 자신감에 관련된 서적들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고 있다면 얼마나 영혼을 다쳤길래 저럴까라는 생각도 들게 된다.

어느 날은 주위를 둘러보니 꾀 많은 사람들이 자존감에 대한 책을 읽고 있었다.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힘들게 한 것일까?

회사가? 친구가? 가족이? 책을 통해 위안을 받고 책을 통해 영혼이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응원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아무쪼록 서점에 베스트셀러에 랭킹 되는 책들을 보고 있자면 요 몇 시즌 동안 요지부동이라는 생각이 이렇게 들었지만 이번에는 좀 특이한 내용을 중점으로 준비된 책을 추천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너무 성공에만 목매어 인문학과 자기 계발서, 부동산 등에만 전전긍긍하는 이들의 다른 차원의 시선을 유도하고 싶기 때문에다. 


내 주위에는 왜 멍청이가 많을까?

늘 생각했다. 왜 내 주변에는 꼭 한 두 명의 멍청이들이 존재하는 건지(이건 정말 마음의 1도 필터링 없는 생각이다.) 그리고 그런 멍청이들을 보며 든 생각이 처음에는 자라온 환경이 사람마다 다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제는 궁금해졌다. 

도대체 사람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 것인지.. 내가 좀 공부를 해서 저들의 심리를 이해라도 해보면 덜 화가 나지 않을까 싶고 별 궁금증이 다 들어서 결국 이 서점에서 심리학 코너를 뒤지다 이 책을 발견했다. 

읽는 내내 무릎을 탁 치며 아! 이래서 멍청이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 편하게 서술한 책으로 심리학에 관심이 전혀 없더라도 나처럼 주위 멍청이들을 보며 궁금증이 생겼거나 혹은 스트레스를 받았던 이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많이 세게 과장돼서 쓴 표현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물론 읽는다고 멍청이들이 내 주위에서 싹 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조금 이해라도 하게 되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그래.. 너는 이런 멍청이구나" 하면서 넘어가게 된다는 말이다.

독도의 경지에 오를 정도로 멍청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받아본 에디터에게는 구원자 같은 한줄기 빛 같은 책이 되길 바란다.


▒ 위험한 과학책

한 번쯤은 궁금해볼 만한 질문에 대해 과학적인 답을 알려주는 책이다. 상당히 흥미롭지만 어디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과학이라면 지겹게 들리는 에디터에게 이 책은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그림으로 표현하고 명쾌한 답변에 내 질문이 과학적으로 해답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책이다. 

예를 들면 체르노빌 사태 때의 몇 천 배가 넘는 방사선을 배출하는 핵폭탄 낙진이 떨어지기도 하며 급속한 면역 체계 붕괴로 며칠 내에 사망하기도 한다. 하늘에서 스테이크가 떨어진다면? 인체에서 DNA가 사라진다면? 등 

갑자기 궁금해지는 이상한 질문들을 친절하게 그림과 단순한 화법으로 풀어주니 어른뿐 아니라 상상력 넘치는 아이들과 읽기에도 안성맞춤이다. 


▒ 루시퍼 이펙트

심리 실험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두께가 상당하긴 하지만 실험에 참가한 이들의 심리상태와 스토리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추천하는 책이다.

이 책은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심리학자 필립 짐 바르도의 저서로 1971년 진행된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담고 있다. 그 충격적인 결과와 윤리 문제로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며 수많은 연구에 인용된 인간 심리에 관한 대표적 심리 실험 중 하나로 불린다. 

영화로 만들어지는 등 끊임없이 관심을 받았던 실험이었다.

왜 선량한 시민이 포로 학대를 일삼는 악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걸까? 또 그것이 나쁜 일이라는 걸 알면서 죄의식 없이 동참하게 되는가? 등

악한사람의 선천적 기질과 선한 사람이 악 해질 수 있는 심리적 방법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보는 내내 인간의 추악함과 주변 환경에 따라 심리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이다.


▒ 월요일이 무섭지 않은 내향인의 기술

요즘 세상은 나에게 계속 외향적으로 살라고 강요한다. 대화가 안 통하는 기업의 꼰대들과 소통을 하라 하고 대화를 하라 하고 먹기 싫은 사람과 억지로 밥을 먹고 불편한 사람들 앞에서 억지로 웃으며 대화를 이어간다. 

이게 사회생활이고 이게 사람들과의 친밀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면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내 옆에서 나와 같이 웃으며 놀고 있는 지인들은 사회생활이 아닌 것인가라는 트위스트적인 마인드가 생기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예상해본 세상 사람들의 평균적인 이야기)

내가 아는 지인의 인생 주제 곡이 싸이의 나팔바지 인데 거기에 이런 가사가 나온다. (하도 얘기를 해서 외움)

"틀린 게 아니야 다른 것뿐이야. 판단을 하지 마 그냥 느끼라니까. 다르다고 틀리다고 하지 말란 말씀이야" 이 노래를 듣다가 위안을 받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무쪼록 세상에 맞춰 살지 못하는 사람들, 문제가 있나 내가 틀린 것인가? 고민을 하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는 책이다.


▒ 악당의 명언 _ 완전판

완벽한 표지 문구이다. 2등에겐 1등이 악당이고 1등에겐 전부가 악당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각종 악당의 명언이 범벅이 되어 있는 책이다. 유명 애니메이션 악당이 했던 말부터 영화의 대사까지 친절하게 어디에서 나온 명언인지 까지는 적혀 있지는 않지만 읽고 있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승리하라 우승하라 하는 뜬구름 잡는 명언보다 이런 뼈 때리는 명언이 최고라고 생각된다. 가볍게 아침에 읽으면서 업무 집중도를 높이는 데 단연 최고의 책이라 생각된다. 

"남이 나의 가치를 몰라준다고 투덜댈 필요 없다. 내 가치를 알리는 노력을 게을리했다는 걸 먼저 반성하라" 이런 말로 마무리해본다.


▒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넷플릭스 창립자의 스토리를 담은 책으로 요즘 핫하게 떠오르는 책이다. 아마도 기업 넷플릭스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아버지는 어렸을 때부터 그에게 남다른 이야기를 했었다고 한다. 다음과 같다.

1. 시키는 일 보다 최소한 10% 이상은 더해라.

2. 절대로 누구에게든 모르는 일에 관해 사실처럼 이야기하지 마라.

3. 항상 조심하면서 자신을 다스려라.

4. 윗 사람에게는 아 랫 사람에게든 항상 배려하면서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

5. 트집을 잡거나 불평하지 마라. 언제나 진지하게 건설적으로 비판하는 자세를 유지하라.

6. 결정을 내릴 만한 근거가 있다면 결정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7. 가능하다면 무슨 일이든 숫자로 정리하라.

8. 마음을 열어 두되 끊임없이 의심하라.

9. 시간을 꼭 지켜라.

다 맞는 말이고 다 좋은 말이며 올은 말이다. 인간은 누구나 기본을 알면서도 행하지 못한다. 이렇게 인간은 행하는 사람과 행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미래가 갈리는 게 아닐까 생각된다.

심지어 나는 여기에 나온 얘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서 더 깜짝 놀랐다. 역시 엄청나게 현실적인 사람이었구나 하면서 말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넷플릭스의 대표가 어떻게 그 많은 이들을 거느린 14조의 회사 대표가 되었는지 그의 머릿속은 어떻게 다르기에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 신경 끄기의 기술

나는 늘 주위의 시선에 모든 것을 내 몸이 신경 쓰고 있다. 

어려서 각종 콩쿠르 대회에 나가 1등을 하면 주위에서 잘한다라고 칭찬을 해주고 으쌰 으쌰를 하면서 궁둥이 팡팡을 해줬는데 그럴 때마다 세상 그렇게 뿌듯한 감정을 느끼고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하며 자존감을 키웠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역시 사람은 인정받기 위해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언제나 한다.

이 책을 읽으면 참 우리는 많은 이들의 시선에 둘러싸여 갑갑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다.

얼마나 불행한 삶인가? 내가 읽었던 챕터 중에 재미있었던 부분이 2곳이 있는데 첫 번째가 불안이라는 지옥의 무한궤도 부분 이었고 두 번째가 최고 혹은 최악 1%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 부분 이었다.

인간은 불안정한 생물이다. 그래서 늘 불안해하고 뭔가를 채워 넣으려 한다. 자기가 부족한 것 같아서 자기 계발서를 찾아 읽고 허전한 파트를 채우려 무던히도 노력한다. 뒤쳐질 까봐 겁먹고 남들에게 자신이 별로로 보일까봐 시간을 들여 자기를 고통스럽게 한다. 뭐 이런 내용이다.

나의 모습 같아서 흥미로웠던 게 아닌 대중의 편균적인 마음이지 않을까 예상이되어서 집중해보며 읽어보게 된 것이다.

아무쪼록 많은 독자들에게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힘들면 쉬어라 어려우면 돌아가고 못하겠으면 포기해라 그게 내 인생이다. 부디 내 인생을 어렵게 살지 않기를 바란다.


▒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도대체 어떻게 일을 하길래 저렇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쓸까?

단순히 업무 스킬이 좋아서? 경력이 오래돼서? 아니다. 그냥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모든 것을 단순하게 쉽게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복잡함 없이 일처리가 가능한 것이다. 정말 재수 없게 들리겠지만 내가 그렇다. 

불필요한 일을 하지 않는 게 일을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해주는 제일 좋은 솔루션이다. 이런 것들이 지혜롭게 반복이 되면 어떠한 복잡한 상황에서도 늘 별것 아닌 단순하게 보았던 나의 마음의 무게로 모든 것을 밀어버리고 나의 손쉬운 판으로 새롭게 재해석 되기 때문에 모든 일들이 간편해지고 빠르게 완료될 수 있는 것이다. 왜? 나는 그게 어떻게 하면 되는지가 보이니까! 뭐 이런 사람도 있으니 참고만 하자. 

이 책은 다양한 회사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예로 들며 일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을 하게 만드는 책인데 혹시 내가 이렇게 일을 하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니 직장에서 업무 효율이 안 나와서 고민인 후임이 있다면 꼭 추천해 주면 좋을 듯하다.

그리고 사회 초년생에게도 회사에서 성장이 멈춘 미생에게도 새로운 시대에 맞춰 일을 하려고 노력하는 위 선에게도 전부 추천하는 책이다!



책은 단순하게 지식을 위해서만 존재하던 시대는 끝났다. 위안을 얻기도 하며 흐리멍덩한 미래에 대한 해답을 구하기도 한다.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보는 경험을 넘어서 남들과 다른 나만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존재한다. 당신의 영혼에 어울릴 책을 꼭 찾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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